경제용어사전

사망채권

[death bond]

비싼 보험료를 내기 어렵거나 보험금을 일찍 받고 싶은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증서를 매입, 유동화한 다음 연금이나 헤지펀드에 되파는 투자 상품이다.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노인들은 자신이 사망할 때 받을 보험금을 생명결제회사에 전부 넘기고, 이 대가로 생명결제회사는 매달 보험료를 대신 내주고 현 시점에서 사망 시 보험금의 20~40% 정도를 개인에게 미리 지불한다.

생명결제회사는 이렇게 사들인 보험증권을 채권의 형태로 만들어 5-6%의 수수료를 받고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 등에 재판매한다. 따라서 보험 가입자가 일찍 사망하면 사망할수록 투자자의 이득이 커지게 된다. 사망 채권의 정식 명칭은 ''생명 결제 담보부 증권(life settlement-backed security)''이다.

  • 생전 신탁[living trust]

    유언장 없이 신탁계약을 통해 생전·사후의 재산 관리와 운용까지 수탁자 뜻대로 관리할 수 있...

  • 생명보험회사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기관을 말한다. 보험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있는데 금융기관의 범주에...

  • 상속세와 증여세

    배우자나 자녀, 손자 등에게 재산을 줄 때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 살아있을 때 주면 증여세...

  • 수입보험[import insurance]

    수입보험은 원유, 가스 등 주요 전략물자의 장기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내 수입기업이 선급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