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직접환원제철

[direct reduction iron, DRI]

직접환원철은 철광석을 고체상태에서 천연가스(CO,H)를 이용해 성질을 변하게 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분말 상태의 철원이다.

직접환원제철법은 괴광과 펠릿(pellet) 형태의 철광석을 미리 가공해 순수한 철(Fe) 함량이 90% 이상인 환원철을 만들고 이 환원철을 전기로에서 녹여 고순도·고품질의 쇳물을 만드는 공법이다.

직접환원제철법은 환원철을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비가 적고, 천연가스를 이용하면서 고로 등 다른 방식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도 고로에서와 같은 고급 쇳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접환원철은 세계 제강공정에서 사용되는 원료 중 5% 밖에 활용되지 않을 정도로 비중은 낮다.

철강사들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CCUS)을 활용하거나 수소환원제철법 등의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방면의 선도업체는 미국 1위의 철강 업체이자 세계 1위 전기로 업체인 뉴코이다.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DRI공장 2개를 가동중이며 생산능력은 450만t규모이다. 생산된 DRI를 자체 원료로 사용하고 여분은 타 전기로 업체 등에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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