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지수
[Index of Economic Freedom, IEF]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세계각국의 경제활동의 자유를 체계적으로 수치화 한 지수로 1995년을 시작으로 매년 초에 발표하고 있다. 헤리티지재단에 따르면 경제적자유지수가 높은 나라가 지수가 낮은 나라보다 장기적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으며 보다 번성한다고 한다.
이 지수는 각국의 재정상태, 정부의 금융규제정책, 무역 정책 등 10개 분야를 최고 1.0점, 최하 5.0점으로 평가, 종합하여 산정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경제적 자유가 높음을 나타낸다.
2019년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100점 만점에 72.3점으로 지난해보다 1.5점 하락했다. 평가 대상 180개국 중 29위다. 한국의 경제자유지수 순위는 2016년 27위에서 2017년 23위로 높아졌지만 이후 2018년 27위, 2019년 29위로 2년 연속 하락했다. 평가항목은 재산권, 정부 청렴도, 사법적 효과, 정부 지출, 세 부담, 재정 건전성, 비즈니스 자유, 노동시장 자유 등 12개다.
20190년 경제자유지수 1위는 홍콩, 2위는 싱가포르로 두 나라 모두 25년째 최선두권을 유지했다. 미국은 12위, 일본은 30위, 중국은 100위, 북한은 180위였다. 북한은 이 재단이 경제자유지수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25년 연속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