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유로

[EURO]

유럽연합(EU) 단일통화의 이름이다. 통합유럽 단일통화의 명칭은 1979년 이래 에쿠(ECU)를 써왔으나 독일 테오 바이겔 재무장관이 유럽을 뜻하는 ‘유로’로 쓸 것을 제안, 1995년 12월 마드리드 정상회담 때 최종 확정됐다. 유럽연합(EU)의 단일 통화로 1999년부터 유통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로 지폐와 동전이 풀린 건 3년 후인 2002년 1월1일부터다.

유럽경제통화동맹(EMU)에 가입한 11개국(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핀란드 오스트리아)이 유로화 시행에 참여했으며 이후 그리스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의 국가가 새로 가입함에 따라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는 2013년4월 현재 17개국이다. 유로화 시행은 유럽의 단일 경제권 구축과 함께 교역의 확대, 자본·노동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통화정책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담당한다. 따라서 유로권 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독자성이 축소됐다. 하지만 재정정책은 각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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