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적 자산배분
[Tactical Asset Allocation, TAA]전술적 자산배분은 전략적 자산배분(SAA)에서 정한 장기 목표 비중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경기 전망, 금리, 물가, 기업 실적, 시장 상황 등 단기 요인을 반영해 자산군별 투자 비중을 일정 범위 안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운용 전략이다. 장기적인 기준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전략적 자산배분(SAA)과 달리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며, 주식·채권·현금·대체투자 등의 비중을 일시적으로 확대하거나 축소해 투자 성과를 높이고 위험을 관리한다.
TAA는 시장 전망이 빗나갈 경우 오히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어 투자 판단의 정확성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기관투자가와 연기금이 SAA를 보완하는 운용 전략으로 활용한다. SAA가 장기적인 자산 배분의 기준을 제시한다면, TAA는 그 범위 안에서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는 국민연금이 전략적 자산배분(SAA)으로 정한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기본으로 유지하면서도, 허용 범위 내에서 전술적 자산배분(TAA)을 활용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금리 환경이 급변할 경우 국내외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일시적으로 조정해 수익률을 높이거나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