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벙커버스터

[Bunker Buster]

벙커버스터는 지하 깊숙한 목표물, 특히 콘크리트로 된 군사 벙커나 지휘소를 파괴하기 위해 고안된 고관통력 폭탄이다. 일반 폭탄보다 두꺼운 구조물을 뚫고 들어간 뒤 내부에서 폭발해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

벙커버스터는 단단한 콘크리트나 암반으로 된 방호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기다. 1991년 걸프전 당시 미국이 이라크의 지하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급히 개발한 GBU-28이 대표적인 초창기 모델이다. 이후 등장한 GBU-57 MOP는 약 14톤에 달하는 무게로, 60m 이상 지하도 관통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이 무기들은 단순한 폭발보다 ‘관통 후 폭발(penetration + detonation)’을 목표로 하며, 대부분 유도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특히 지하에 핵개발 시설이나 미사일 기지를 숨겨놓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벙커버스터는 ‘핵 없는 전략무기’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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