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합의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 JCPOA]이란 핵 합의(JCPOA)는 2015년 7월, 이란과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독일(P5+1)이 체결한 다자간 협정이다.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고 국제사회의 검증을 수용하는 대신, 서방의 경제 제재를 해제받았다.
이란 핵 합의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방지하고 중동 지역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외교적 성과로 평가받았다.
합의에 따라 이란은 우라늄 농축 농도를 3.67%로 제한하고, 농축 우라늄 보유량을 300kg 이하로 유지하며, 고성능 원심분리기 사용을 제한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기적인 사찰을 수용하여 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이용을 입증해야 했다.
그러나 2018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재개하면서, 이란은 점진적으로 합의 이행을 중단하고 우라늄 농축 수준을 60%까지 높였다.
2025년 현재,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며 합의 복원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