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출포지션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순수출이 환율에 노출된 수준을 말한다.
환율이 상승하면 순수출 포지션이 높은 업종이 수혜를 입게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들어 진행중인 환율 상승으로 순수출 포지션이 높은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이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된다. 반면 순수입 업종인 정유·발전업은 비용 상승 부담이 있다.
2022년 7월 18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순수출 노출도가 높은 업종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으로 나타났다. 조선업종은 순수출 비중이 59.7%로 환율 민감도는 '매우 높음' 수준이었고 다음으로 반도체(순수출비중 59.7%), 자동차(45.7%) 디스플레이(25.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반도체 산업의 경우 환율 1% 변동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9조원, 0.3조원씩 변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순수출포지션이 높은 기업은 영업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