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라이브네이션

[Live Nation]

글로벌 1위의 미국 공연업체로, 공연 기획, 광고 및 티켓 판매 등을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

라이브네이션은 비욘세와 제이지, U2 마돈나 뿐 아니라 BTS와 블랙핑크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기획한다.

라이브네이션은 또 티켓마스터라는 예매 대행 사이트(미국 내 점유율 1위)를 통해 공연부터 스포츠 경기까지 다양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티켓마스터에는 티켓을 환불하는 대신 재판매(리셀)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데 재판매자는 비싼 가격을 붙여 티켓을 양도할 수 있고, 티켓마스터는 재판매 가격의 10%가량을 수수료로 떼간다. 2022년 2월 현재 매출의 80%가 콘서트에서 나오고 있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선 티켓 판매가 더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8·2019년 콘서트에서 적자를 냈지만 티켓 판매에서는 큰 폭의 흑자를 냈다.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라이브네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2년 3분기 실적은 이런 기대를 확신으로 바꿔줬다. 라이브네이션은 올 3분기 매출이 26억985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억3710만달러로 흑자 전환(전년도 5억400만달러 손실)에 성공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약 80% 회복했다.

공연에 목말랐던 팬들 지갑 더 열었다
이젠 '위드 콘서트'…라이브네이션 사상 최고가
팬들이 얼마나 공연에 목말라했는지는 실적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콘서트가 재개되며 3분기에만 1700만 명의 팬이 공연장을 찾았다.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1인당 현장 지출 금액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공연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은 내년 콘서트 예약에도 적극적이다. 라이브네이션은 내년 열릴 공연을 앞두고 이미 2200만 장의 티켓을 팔았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와 레드핫칠리페퍼스 등 유명 밴드의 공연 티켓은 100만 장 이상씩 팔린 상황이다. 특히 공연업계는 여름이 성수기인데, 대부분 나라가 내년 봄에는 위드 코로나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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