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포스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TCFD는 지난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지배구조, 전, ·위험관리, 목표관리 등의 기업 정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고객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TCFD는 기업이 기후 위기를 식별하고, 평가하고,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시 기업의 재무 리스크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할 기업의 재무 리스크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국은 2021년 1월부터 주요 기업에 TCFD 기준에 따른 공시를 의무화했고, 스위스와 홍콩도 뒤따를 계획이다. 또한 일본도 금융청과 도쿄증권거래소 주도로 기업공시 지침을 개정해 상장사들이 국제금융 협의체인 이 기준에 따라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주요국이 경쟁적으로 ESG 공시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ESG 투자자금이 흘러들어오기 쉬운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전세계 1,500여개 기업과 단체들이 TCFD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2023년 2월 16일 기준으로 한국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그룹, 현대건설등이 지지선언을 한 상태이다.

  • 경합성[contestability]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사람들이 경쟁해야하는 특성을 말한다. 사람들이 경쟁하는 이유는 ...

  • 기관화 현상

    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가의 영향이 막대해지는 것을 말한다. 특히 1960년대 이후 미국의 자...

  • 검은 수요일

    1992년 소로스의 퀀텀 펀드가 파운드의 가치가 독일의 마르크에 비해 과대 평가 되어 있다...

  • 기후대응기금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기로 한 기금. 2020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