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뉴딜펀드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의 공적 자금과 민간 자금을 매칭해 신재생 등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분야 투자를 목표로 하는 펀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부는 2020년 9월 뉴딜펀드 조성방안을 내놓으면서 향후 5년간 3조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같은 해 12월에 2021년 뉴딜펀드 조성을 위한 예산 5100억원이 확정됐다. 2021년 2월부터는 모펀드 운용 주관기관인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을 중심으로 자펀드 운용 민간 운용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런 과정을 통해 2022년 6월까지 공공과 민간을 합쳐 모두 6조1703억원 규모 펀드가 조성됐다. 하지만 실제 뉴딜 관련 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1조5738억원으로 펀드 결성액의 25% 수준에 그쳤다.

2022년 6월 기준 58개 펀드 운용사 중 투자를 전혀 집행하지 않은 운용사가 5개사였다. 투자 집행률이 10% 미만인 운용사도 7곳이나 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데다 정권 교체에 따른 정부 정책기조 전환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낮은 투자 집행률이 지적되자 금융위는 “펀드는 정해진 투자 기간 내 단계적으로 투자가 집행된다”며 투자 집행률이 2022년 연말까지 40%, 2023년 말에는 70%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참에 뉴딜펀드의 존속 필요성을 재검토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반 국민의 투자가 가능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수익률은 6월 말 기준 1.2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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