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링겔만 효과

[Ringelmann effect]

집단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 수록 개인별 생산성이 낮아지는 경향을 가리키는 말.
프랑스의 농공학자 막시밀리앙 링겔만(Maximilien Ringelmann)이 줄다리기 실험을 통해 발견했다.
링겔만의 실험에서 한 명이 줄을 당겼을 때 개인이 내는 힘은 63㎏이었다. 그런데 세 명이 함께 줄을 당기니 개인이 쓴 힘은 53㎏으로 줄었다. 여덟 명일 때에는 한 명이 혼자 쓰던 힘의 절반만 썼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당겨주겠지’ 하는 무임승차 문제와 ‘내가 살살 당기고 있는 걸 남들은 모르겠지’라는 익명성 문제가 나타난 사례다.
반대로 개인이 팀을 이뤘을 때 더 큰 힘을 내는 사례도 있다. 메디치 효과는 서로 다른 영역의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 만나 시너지를 내는 현상을 뜻한다. 이탈리아 메디치가문이 후원한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낸 데서 따왔다.

관련어

  •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

    간척과 매립으로 사라지고 있는 습지를 보존하기 위해 맺은 국제적 협약. 1971년 2...

  •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사랑(romance)을 가장한 사기 행각(scam)을 의미한다. 주로 소셜미디어(S...

  • 리커노믹스[Likonomics]

    중국의 새 지도부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경제정책으로 영국의 투자은행 ...

  • 린든 달러[Linden Dollar]

    3차원 온라인 가상세계인 세컨드라이프(www.secondlife.com) 안에서 사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