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신용등급 ‘BBB+’ 이하 비우량 채권이나 코넥스주식에 펀드 자산의 30%를 투자하는 대신 공모주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는 펀드. 5000만원 한도에 한해 이자와 배당소득세가 15.4%(지방소득세 포함)이 적용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 2,000만원 초과하면 종합과세로 전환되는 것에 반해,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세제혜택이 보다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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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제일모직 상장 앞두고…공모형 하이일드펀드 출시 잇따라
교보악사자산운용과 흥국자산운용이 신규 공모형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를 출시한다. 연말까지 삼성SDS 등 ‘장외시장의 거물’들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다. ○교보악사·흥국, 공모 펀드 이달 출시 교보악사자산운용은 공모형 펀드인 ‘교보악사분리과세하이일드’를 오는 10일 출시할 계획이다. 교보악사운용 관계자는 “공모주의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철저히 분석해 보수적으로 수요예측에 참가하고 적절한 공모가 결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자산운용은 설정액이 2522억원까지 늘어난 ‘흥국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 1호의 판매를 잠정 중단한 대신 이달 2호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의 약관심사를 통과하면 이달 말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 등 상장 앞두고 관심 커져 자산운용사들이 공모형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 출시에 시동을 거는 것은 연말 삼성SDS, 제일모직 등 우량 비상장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들은 공모주의 10%를 우선 배정받는다. 1000 대 1을 훌쩍 넘는 청약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일반 투자자나 전체 기관의 수요 예측에 참여해야 하는 공모주펀드 대비 공모주 투자에 유리하다고 평가된다. 하반기 들어 상장한 공모주 11개 종목 중 9개 종목의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 대비 높게 마감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들은 ‘상장 1개월 후 매도’ 등의 약정이 없는 한 상장 첫날 공모주를 매도해 수익을 확정한다. ○기대 수익률 연 5% 정도로 낮춰야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수익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펀드 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6일 현재 공·사모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의 설정액은 1조3116억원이고 펀드 개수는 157개다. 김규범 KDB대우증권 PB클래스 갤러리아 부장은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의 전체 설정액이 커지고 개수가 많아질수록 각 펀드에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 7% 정도인 기대 수익률을 5% 정도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 신용등급 ‘BBB+’ 이하 비우량 채권이나 코넥스주식에 펀드 자산의 30%를 투자하는 대신 공모주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는 펀드. 5000만원 한도 배당·이자소득에 대해 15.4%의 세율로 분리과세된다. 6일 현재 공모펀드 2개와 사모펀드 155개가 운용 중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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