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윕강
[twinning-induced plasticity steel, TWIP]일반강에 망간을 첨가해 연신율을 높인 강판(기가 스틸)을 말한다. 철강제품은 강도가 높으면 가공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트윕강은 ㎟당 150㎏까지 하중을 견디는 초고강도 수준에서도 가공성은 같은 강도의 일반 강판보다 5배 높다.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주로 자동차의 앞뒤 부분인 범퍼빔 등에 적용하여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2010년 전세계에서 포스코가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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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모터쇼 첫 참가…자동차 강판 단독 전시관 개설
포스코가 2016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 처음 참가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상대로 자동차 강판 판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11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단독 전시관을 개설하고 트윕강, 고온프레스성형강 등 30여종의 첨단 자동차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12일에는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콘퍼런스도 연다. 트윕강은 ㎟당 150㎏까지 하중을 견디면서도 가공성은 같은 강도의 일반 강판보다 5배 높다. 고온프레스성형강은 ㎟당 200㎏의 하중을 감당하는 자동차 강판이다. 포스코는 또 자체 생산한 강판으로 제작한 차체도 전시한다. 기존 준중형급 차체에 비해 26.4% 가벼우면서도 안전성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트로이트=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