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시스템
[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 시장과 같은 기존 증권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별도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
증권거래소와는 달리 시장 규제와 상장 기능은 없고 주식거래만 할 수 있다. 빠른 거래 체결 속도, 낮은 수수료 체계가 가장 큰 장점이다. 장외 전자거래시장, 사설 온라인 증권거래소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ATS는 2011년 현재 세계적으로 약 120개가 운영되고 있다. 관련법을 가장 먼저 제정한 미국에 84개, 유럽에서는 20개의 ATS가 운영 중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2010년 7월 ''''CHi-X 재팬''''을 설립한 데 이어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국내 주요 증권사 및 증권 유관기관 34개사가 대체거래시스템 운영을 위한 법인 ‘넥스트레이드’를 설립했다.
이는 2013년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시스템(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설립 및 운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최초의 사례이다.
넥스트레이드는 2025년 1월 출벙 예정인데 이럴 경우 한국 주식시장에서 한국거래소와 거래플랫폼간 경쟁이 시작되 거래인프라와 거래기술에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