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증권
[exchange-traded note, ETN]원자재, 환율,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한 채권 형태의 상품(파생결합증권)이다.
채권과 원자재, 통화, 주식, 선물 등에 투자해 해당 상품가격이 오르면 수익률도 따라 오른다. 금융회사(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고 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ETN을 자유롭게 사고팔수 있다. 미리 약정한 기초지수 수익률을 지급하겠다고 발행자가 약속하기 때문에 추적오차가 발생하지 않는다. 독창적인 투자 전략을 활용한 이색 상품이 많다. 증권사가 LP 역할을 한다는 점은 ETF와 동일하다.
ETN은 적은 수수료로 해외 자산과 국내 전략 상품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재테크 수단으로 꼽힌다. 거래량이 적지만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맡은 증권사들이 가격대별로 촘촘하게 호가를 내주기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ETN을 팔아 현금화할 수 있다. 거래 방법은 주식과 같다. 국내 지수와 연계한 상품은 세금이 없지만 해외 지수 연계상품, 원자재 상품 등에 대해선 매매차익 중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ETN은 2014년 11월 국내에 도입되어 2021년 7월말 현재 183종류, 약 7조6000억원의 지표가치 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비슷하지만 발행 주체가 자산운용사가 아닌 증권사며, 만기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ETN은 ETF와 달리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운용사가 신용으로 대체한다. 시장이 폭락하면 증권사도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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