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지수
리커창 중국 부총리가 신뢰성이 떨어지는 GDP 대신 경제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참고하는 △철도 물동량 △전력 소비량 △은행 신규대출 등 세 가지 지표를 재구성해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산출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리 부총리가 2013년 원자바오 총리에 이어 총리에 오르더라도 각 지방에서 보고하는 GDP 수치에 대해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중국 외교부 문건에 따르면 리 부총리는 2007년 랴오닝성 당서기 재직 시 미국 대사와의 만찬에서 "랴오닝성의 GDP 수치는 조작된 것이라 신뢰할 수 없다"며 "경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 세 가지 지표만 보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