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어음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을 할 때 담보로서 징수하는 것으로 대출받은 기업이 부도 등으로 기한의 이익이 상실됐다고 판단될 경우 요구금액을 적어 유통시키는 당좌수표를 말한다. 이자를 연체한 경우에도 해당금액을 기록, 유통시킬 수 있다. 백지어음에는 대출받은 기업체의 이름과 인장이 찍혀 있고 금액, 발행일 등은 적혀 있지 않다. 금융기관은 대출받은 기업이 약정한 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경영상 위험이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백지어음에 해당금액과 발행일 등을 적은 뒤 자금시장에 유통시킨다. 기업은 백지어음이 돌아오면 결제를 해야 하며 이를 제때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처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