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검색기
[full body scanner]승객들이 은닉한 무기나 폭발물 등을 탐지하기 위해 공항 등에 설치되는 전신투시 스캐너로, 승객의 알몸을 일종의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어 흔히 ''알몸 투시기''로 불린다. 고주파를 이용한 밀리미터파 스캐너(millimeter wave scanner)와 X선 투시기인 백스캐터 스캐너(backscatter scanner)가 대표적이다.
기존 금속탐지기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플라스틱 폭발물질을 비롯해 약품, 총 등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으며 전신을 스캔하는 데 3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보안검색의 효율성을 높이고 출입국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가슴 등 은밀한 신체 부위는 물론 각종 성형 보형물과 인공항문 등 시술 흔적까지 선명하게 드러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