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K-UAM Grand Challenge, K-UAM GC]도심항공교통(UAM)의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심 여건에 맞는 UAM 비행체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K-UAM Road Map)을 통해 ‘2025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개시’를 목표로 삼았다.
이번 사업은 한국 UAM 운용개념서 1.0을 기반으로 운용실증 및 연구개발 중인 기술에 대해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UAM 상용화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형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며 참여대상은 잠재적UAM 운항사, 기체제작사, 교통관리제공자, 버티포트 건설·운영자 및 관련 연구개발 기관등이다.
총46개 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컨소시엄 중 1단계 평가를 통과한 컨소시엄 중 1단계 평가를 통과한 컨소시엄은 2024년 8월부터 수도권 도심에서 실증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실증 노선은 총 4개다. 8월 인천공항 인근 드론시험인증센터부터 계양신도시에 이르는 14㎞ 구간과 경기 고양시 킨텍스~김포공항(14㎞) 구간을 운항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김포공항~여의도한강공원(18㎞), 잠실헬기장~수서역(8㎞) 구간이 지정됐다. 김포공항~여의도 노선에서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실증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UAM은 활주로를 이용해야 하는 비행기와 달리 드론처럼 전기식 수직 이착륙 비행체(eVTOL)를 이용한다. 여의도공원 내 버티포트는 기체 1대가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 중이다. 국토부가 공사비를 부담하고, 서울시가 공원 부지 사용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지원한다.
실증사업 구간은 나중에 실제 UAM이 다닐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 짓는 버티포트는 사업 기간에만 임시로 설치하는 ‘이동식’이다. 실증사업이 완료되면 잠실~수서역(탄천 노선) 실증을 위해 수서역으로 버티포트를 옮긴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