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렌식
[digital forensics]포렌식은 법의학 용어로 범죄에 대한 증거를 확정하기위한 과학적 수사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범죄 증거 확보가 중요해져 `디지털 포렌식'이란 용어로 확대됐다.
디지털 포렌식은 전자 증거물 등을 사법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용의자의 유전자(DNA)나 지문, 휴대폰, PDA, 컴퓨터 하드디스크, 기업 회계자료 등의 데이터를 수집, 복원,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련의 작업을 말한다. 과거에 얻을 수 없었던 증거나 단서들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2007년 신정아-변양균 사건 때 신정아씨의 컴퓨터에서 지워진 이메일을 복구해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냄으로써 일반에 알려졌다. 현재는 범죄조사 시 컴퓨터에 대한 필수적 증거 확보 방법으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