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기준금리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금융시장에서 형성되는 다양한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통해 통화량과 물가를 조절하며, 국내 실물경제와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은행의 자금 조달비용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대출금리도 상승한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기업과 가계의 자금 수요가 줄고, 부동산 및 기타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감소하게 된다. 이는 소비 위축과 함께 자산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해외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좇는 외국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며 원화 가치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 순수출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한국은 1999년까지 콜금리를 기준금리로 사용했으나, 2008년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제’를 도입했다. 이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매주 목요일 7일물 RP를 매도할 때 적용되는 금리이며, 금융회사들은 한국은행의 개입 없이 일주일간 금리변동 위험을 감수하고 해당 거래에 참여한다.

미국은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 일본은 콜금리(Overnight Call Rate)를 기준금리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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