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수소
[Tritium]수소보다 3배 무거운 수소로 중수로 원자력발전소에서 냉각제로 사용하는 중수가 중수소로 변환되면서 생긴다.
삼중수소는 공기 중의 수증기와 빗물, 바닷물에도 포함돼 있고 수돗물을 통해서도 체내에 흡수된다.
삼중수소는 한 번 만들어지면 약 12년의 반감기를 갖고 없어지는 방사성 원소지만 자연의 물에 항상 존재한다. 삼중수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베타선 즉 전자인데 그 방출 에너지가 다른 방사선보다 매우 낮다.
삼중수소는 산업용, 의료용, 연구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현재 국내에서 병원이나 연구소의 진단시약, 호르몬분석, 방사선치료, 백혈구검사 등 의료용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수소폭탄의 주요 원료이자 핵융합반응의 연료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