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이동통신
[4th generation mobile telecommunication]정지상태에서 1Gbps, 60km이상 고속 이동 중에 100Mbps의 전송속도를 내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이 속도는 고속이동 중에는 3세대 이동통신(WCDMA)의 50배, 정지 중에는 초고속인터넷의 10배에 달하는 것이다. 1Gbps의 전송속도는 MP3 음악파일(300MByte) 100곡을 2.4초에, CD 1장(800MByte)짜리 영화 1편을 5.6초에, 그리고 20M급 HDTV 방송은 12.5초 만에 전송받을 수 있다. 또한 유무선 전화망, 위성통신망, 무선랜망, 디지털 방송망 등, 성격이 다른 여러 개의 망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시켜서 사용자가 있은 위치에 관계없이 하나의 단말기로 음성통화, 고화질TV 시청, 인터넷접속을 동시에 할 수 있다.
ITU의 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3세대 이동통신(IMT-2000)을 넘어선(Beyond) 이동통신이라는 뜻으로 SBI2K(Systems Beyond IMT 2000)라고도 부른다. 현재 LG전자, 에릭슨, 노키아, 퀄컴, 모토로라가 주도하는 LTE(Long Term Evolution)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4G 표준을 놓고 경합하고 있다. 시범 서비스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빨랐지만 기존 통신업계가 지원하고 있는 LTE도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지난 2007년부터 기술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