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net income]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얻은 모든 수익에서 지출한 모든 비용을 공제하고 순수하게 이익으로 남은 몫을 말한다. 즉 기업이 한 사업연도 동안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매출액과 함께 회사의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주식투자의 판단자료로도 널리 사용된다. 결산기에 각 신문에 공고되는 대차대조표를 보면 당기순이익 또는 당기순손실을 알 수 있다. 매출액에서 물건을 만드는 데 소요된 비용, 광고비, 임금 등을 차감한 것을 영업이익이라고 한다. 영업이익에서 은행 등에서 빌린 돈에 대한 이자 등(영업외비용)을 차감한 것이 경상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은 경상이익에서 유가증권매매손익이나 재해 등으로 인한 특별손실과 법인세 등을 차감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일정 기간 동안 영업은 물론 비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의 총계를 의미하는 셈이다. 보통 세후순이익이라고 하는 것은 당기순이익을 가리킨다. 세전순이익은 당기순이익에서 세금을 빼기 전의 이익을 뜻한다. 제조업체와 은행 및 대개의 회사가 1월부터 12월까지를 사업연도로 잡고 있어 1월중에 전사업연도의 당기순이익이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