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지분율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소유주와 소유주의 이해관계인들이 보유한 주식비율을 말한다. 동일인지분에 특수관계인(동일인의 친인척과 계열사 임직원)이 보유한 지분, 계열사지분, 자사주·자사주펀드가 포함된다. 내부지분율이 높을수록 외부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세력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계열 금융기관 지분이나 자사주 등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내부지분율이 경영권 방어의 절대적인 척도는 아니다. 내부지분율이 높으면 주식을 외부에 내놓지 않은 만큼 자금조달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주요그룹들의 내부지분율은 최근 더 높아져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