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급금
회사가 계열기업이나 대주주 또는 종업원 등에게 회사의 돈을 빌려주는 가불금을 뜻한다.
가지급금과 비슷한 것으로는 대여금이 있으나 이는 종업원에 대한 주택자금대출처럼 영업활동과 관계없이 회사가 빌려주는 자금이다. 반면 가지급금은 반드시 영업활동과 관련된 자금 중에서 구체적인 용도나 금액이 확정되지 않아 회계상 일시 별도항목으로 관리하는 자금이다. 세법에선 이 두 가지를 모두 합해 ‘가지급금’으로 부르고 있어 가지급금은 통상 대여금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그동안 가지급금은 기업주가 기업자금을 개인적 용도로 쓰는 데 주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