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환은행
[Korea Exchange Bank]1967년 한국외환은행법에 의거, 한국은행 및 정부의 출자에 힘입어 외환전문업은행으로 출범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일반은행이 대부분 외국환업무를 취급함에 따라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독자성이 퇴색하였다. 이에 따라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보다 국제상업은행으로서의 발전을 표방하고 광범위한 해외점포 및 환거래은행망을 통해 우리나라 외자도입에 큰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금융의 민영화, 자유화 추세와 함께 한국외환은행도 일반은행화하여 민영화하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오던 중 1989년 한국외환은행법이 폐지됨에 따라 1990년 일반은행으로 전환되었다.
1997년 IMF 경제위기를 맞아 타은행과의 합병위기에 몰렸으나 1998년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대출금을 출자전환받아 구조조정에 성공하였다.
이후 2003년 8월27일 대주주였던 코메르츠방크가 외환은행 지분을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펀드(LSF) 1조 3800억원에 매각계약을 체결했고 론스타펀드는 2010년 하나금융지주에 3조9157억원에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2년 2월 한국외환은행은 하나금융지주에 인수 되었고 2015년 8월 하나은행과 합병되어 KEB하나은행으로 출범하였으며 KEB하나은행의 명칭은 2020년 2월 3일부터 하나은행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