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성장력
한 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생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했을 때 달성이 가능한 GDP 또는 GNP의 신장률을 말한다. 인력, 기술력, 토지, 자본 등 이용 가능한 모든 생산자원을 동원해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성장능력을 뜻한다. 경제가 충분히 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에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면 경제가 활력을 잃게 된다. 이는 실업률 증가와 고용 감소로 이어진다. 폭발적인 호황으로 생산요소가 정상수준 이상으로 사용되면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돌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하루에 8시간을 초과하여 일을 하고 일요일에도 과외로 일을 하면 생산요소인 노동과 기계가 정상수준 이상으로 고용된 것이다. 그러나 더 좋은 직장을 찾기 위해 직업을 바꾸는 과정에서 일부 노동력이 유휴상태인 경우도 있고 기계설비를 보수 혹은 정비하기 위하여 기계를 가동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경우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