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은행인수어음

[bank acceptance, BA]

은행의 단기무역신용공급방식의 하나로 수출입대금결제를 위해 발행된 환어음을 은행이 인수(accept)하는 것을 말하며, 은행이 어음상의 지급의무를 부담한 것이므로 그 신용도가 높아 BA시장에서 자유로이 양도되고 자산보유의 형태로도 이용되고 있다.

BA는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 때문에 이율은 미 재무부증권보다는 약간 높고 상업어음이나 CD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BA는 통상 어음발행인이 인수은행에 매입을 신청하고 할인받는 것이 관행으로 되어 있으나,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수은행이 BA를 만기일까지 보유하지 않고 유통시장에 매각함으로써 안정성과 유동성이 뛰어난 독특한 시장이 형성되는데 이를 은행인수어음시장이라 한다.

이처럼 무역거래에서 비금융기관이 발행한 환어음을 은행이 지급보증한 단기 신용상품을 가리키는 은행인수어음은 수출입거래에서 사용되며 국제거래에 있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금융수단이기도 하다. 이 경우 은행이 수출자를 대신하여 기간의 이익을 공여하기 때문에 자금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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