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노출가치
[value at risk]선진국 금융기관들이 시장가격에 의해 파생금융상품의 시장위험 및 신용위험을 추계한 것. 금융기관이 특정 포트폴리오를 일정 기간 동안 보유할 경우 예상되는 최대 손실액 개념에 기초를 둔 것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수반되는 시장위험을 공통된 기준에 의거하여 비교, 통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생금융상품은 특성상 거래 시의 가격보다 훨씬 큰 이익이나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거래에 따르는 손실을 평가할 때에는 장부가격보다는 시장가격에 의해 평가해야 한다. 1995년 4월 국제결제은행(BIS)이 새로운 자기자본비율 규제 안에서 금융기관이 고유의 VAR 모형을 이용하여 포트폴리오에 수반되는 시장위험을 측정하고 필요자기자본액을 산출하도록 제안함에 따라 VAR 모형은 시장위험을 측정하는 데 있어 벤치마크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