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윈드칠 경제

[Windchill Economy]

거시경제 지표는 양호하지만 가계가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훨씬 더 혹독하게 느껴지는 현상을 뜻한다.

같은 기온이라도 바람이 불면 실제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체감온도(wind chill)' 개념에서 유래했다.

미국에서는 2023년 이후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시기가 나타났음에도 주거비·식품비·의료비 등 필수 생활비 부담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소비자 체감 경기가 계속 악화됐다.

미국 언론과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윈드칠 경제'라고 표현하며, 단순한 경제지표보다 생활비 압박과 소비 심리가 체감 경기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도 수출과 기업 실적은 견조하지만 내수 부진과 체감 경기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을 설명하는 데 유사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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