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차익/환차손
[foreign exchange gain/loss]외화 표시 자산이나 부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 또는 손실을 의미한다.
환율이 자산 보유 시점보다 유리하게 변동하면 환차익(환율 차익)이 발생하고, 불리하게 변동하면 환차손(환율 손실)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1달러 = 1,300원일 때 1만 달러를 보유한 기업이, 환율이 1,400원으로 상승한 시점에 이를 원화로 환전하면 100만 원의 환차익이 발생한다. 반대로 환율이 1,100원으로 하락하면 100만 원의 환차손이 발생한다.
환차익과 환차손은 외화 자산을 보유한 개인, 수출입 기업, 다국적 기업 등에게 모두 중요한 요소이며, 환율 변동성에 따라 재무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기업 회계에서는 이를 영업외수익 또는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하며, 일부 기업은 환헤지(환위험 회피) 수단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