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아이언우드

[Ironwood]

아이언우드는 구글이 2025년 4월 공개한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다. 생성형 AI와 초대형 언어모델 추론에 최적화된 고성능 반도체다.

이 칩은 기존 TPU 대비 성능은 10배, 전력 효율은 2배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은 “아이언우드는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가장 강력한 TPU”라고 소개했다. 특히 챗GPT류의 생성형 AI나 구글의 제미나이처럼 초대형 언어모델의 실시간 추론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언우드는 최대 9,216개 칩을 묶어 하나의 팟(Pod)으로 운용할 수 있고, 이 경우 42.5 엑사플롭스의 연산 성능을 자랑한다. 각 칩은 192GB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하고 있으며, 대역폭은 7.2TB/s에 이른다. 추천 시스템과 대규모 임베딩 처리를 위한 전용 코어(SparseCore)도 함께 탑재됐다.

이전 세대인 트릴리움 대비 전력 소모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연산량은 대폭 늘었다. 구글은 이 칩을 통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최근 구글은 AI 학습용 TPU뿐 아니라, 추론 전용 하드웨어 시장에서도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술업계는 “AI 칩 독립 선언”이라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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