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대왕고래 프로젝트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조사하고 시추하는 한국의 심해 에너지 탐사 사업이다. 2023년 2월부터 미국 액트지오(ACT-Geo)사에 분석을 의뢰하였고, 2024년 6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해당 사업을 공식 발표했다.

과거 탐사에서 지질학적으로 유망한 해저 구조가 확인되었으며, 액트지오는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2024년 12월 20일부터 약 40일간 ‘웨스트카펠라호’를 이용한 1차 탐사 시추를 실시했다.

하지만 2025년 2월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양질의 저류층과 두꺼운 덮개암, 셰일층은 확인되었으나, 탄화수소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이 아니었다”고 발표했다. 이후 2025년 9월 21일, 한국석유공사는 정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회수 가능한 가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추가 탐사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

비록 대왕고래 구조는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으나, 정부는 동해 해역 내 ‘오징어’, ‘명태’ 등 나머지 6개 유망 구조에 대해서는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탐사 시추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 외 유망 구조에 대해서는 외국계 업계와의 협력 하에 탐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복수의 외국계 에너지 기업이 해저광구 입찰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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