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탄소중립은행 연합

[Net-Zero Banking Alliance, NZBA]

유엔 환경 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가 주도하는 '넷 제로 은행 연합'의 약자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금융 이니셔티브다.

NZBA는 화석연료산업에 금융 지원을 축소하기 위해 은행들이 석유·가스 투자 정보를 공개하고 금융 배출량(금융기관의 투자·대출이 간접적으로 기여한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때 140개 이상 은행이 참여한 NZBA는 2024년 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후 부터 급격히 힘을 잃고 있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체이스 등 미국 대형 은행이 줄줄이 이탈하면서다. 2025년 1월 17일에는 TD은행, 몬트리올은행, 내셔널뱅크오브캐나다, 캐나다임페리얼상업은행 등 캐나다 4개 은행이 탈퇴를 선언했다.

미국 대형 은행이 NZBA를 탈퇴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반(反)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격을 피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최대 원유 생산지인 텍사스주는 2023년 10월부터 석유·가스산업을 보이콧하는 일부 은행에 지방채 발행을 금지하고 주 산하 연기금의 투자를 막겠다고 위협했다.

2025년 1월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관계자들 발언을 인용해 “유럽 최대 은행들이 탄소중립은행연합(NZBA)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보다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유럽 은행마저 발을 뺀다면 NZBA는 사실상 해체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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