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환
거래체결일로부터 2영업일을 초과하는 특정일에 사전에 약정한 환율로 외화를 매수 또는 매도하는 거래를 말한다.
선물환 매수는 미래의 수입결제, 당발송금 등 외화매수 예정건에 대한 환변동위험 헤지하기 위한 것으로 선물환율보다 만기환율이 높으면(만기환율 > 선물환율) 거래이익이 발생하고 만기환율보다 선물환율이 높을 때(만기환율 < 선물환율)는 거래손실이 발생한다.
한편 선물환매도는 미래의 수출네고대금, 타발송금 내도분 등 외화매도예정건에 대한 환변동위험 헤지하기 위한 것으로 선물환율이 만기환율보다 높으면(만기환율 < 선물환율) 거래이익이 발생하고 선물환율 보다 만기환율이 높으면(만기환율 > 선물환율) 거래손실이 발생한다.
선물환 매도는 조선업체들이 환손실을 막기 위해 자주 쓰는 방식이다. 조선사는 선박을 수주해도 실제 대금은 2~3년에 나눠 받는다. 조선사들은 이 기간 환율 하락으로 손해를 보는 걸 피하기 위해 달러를 미리 은행에 매도(선물환 매도)한다. 예컨대 수주 당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이고 대금 수령 시 환율이 1180원이면 달러당 20원의 손실을 보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만기 때 달러당 1199원(수수료 1원 가정)을 받는 조건으로 은행과 미리 신용거래를 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