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런치플레이션

[lunchflation]

점심(lunch)과 가격 급등(inflation)을 결합한 신조어로 미국에서 생겨났다.

2022년 5월 24일 미국 CNN은 ‘위드 코로나’로 직장인들이 사무실에 복귀하면서 런치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년 전까지 7~12달러였던 메뉴들이 지금은 15달러 이하를 찾기가 어렵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종업원에게 제공하는 ‘팁’도 이제는 15%를 넘어 20%를 건네야만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미국의 평균 외식비는 지난해 대비 7.2% 증가했다.

미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한국 또한 외식 메뉴 가격이 최근 올라 직장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6월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2022년 5월 짜장면의 평균 가격은 6223원으로 전년 5월(5385원)보다 15.56%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역시 7000원대로 오른 지 오래다. 이 때문에 최근 직장인들은 도시락을 직접 싸 오거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밀과 같은 곡물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향후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라이브 커머스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 네이버의 '쇼핑라이브', 카...

  • 리얼캐쉬백 서비스

    물품구매시 가맹점에 포인트를 사용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면 다음 결제시 적립된 포인트 만큼...

  • 레버리지 론[leveraged loan]

    사모펀드나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할 때 피인수업체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돈...

  •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가을철 추수기(9~11월 경) 농촌지역에서 집쥐 들쥐 족제비 여우 개 등 동물의 소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