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
[leptospirosis]가을철 추수기(9~11월 경) 농촌지역에서 집쥐 들쥐 족제비 여우 개 등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돼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이것이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1~2주간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전신근육통 황달 등이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은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나타나며 특히 농림업, 어업, 축산업, 광업 종사자 및 수의사 등 업무상 밖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렙토스피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오염된 개천이나 강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야외에서 작업해야 할 때는 장화, 고무장갑, 앞치마 등을 착용하여 오염원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항생제를 초기에 사용하면 치료가 잘 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