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Türkiye]터키(Turkey)의 새 국호.
터키 정부는 2021년 12월 부터 국호를 '터키인의 땅'을 의미하는 튀르키예로 바꾸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유엔(UN)에 국호를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021년 12월 국호 변경 성명을 발표하면서 "튀르키예는 터키의 문화와 문명,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했다. 터키어로 표기한 터키의 정식 국호 역시 '튀르키예 공화국(Republic of Türkiye)'이다.
2022년 6월 2일 유엔은 터키의 요청을 승인하고 공식 문서에서 국호를 튀르키예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도 6월 3일 튀르키예 정부의 요청에 따라 6월 17일 국립국어원이 심의소위원회를 열고 기존의 '터키' 대신 '튀르키예'를 국호 표기로 정했다.
터키 정부가 국명을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변경한 이유는 명확지 않다. 다만, 이스탄불에 소재한 싱크탱크인 EDAM은 그 이유로
영어 단어 터키(turkey)가 터키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칠면조를 가리키는 데다 실패를 나타내는 구어체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를 더 이상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