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사전지정운용제

[default option]

가입자가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이 운용 지시 없이 방치되고 있으면 회사와 근로자가 사전에 지정한 방법으로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디폴트 옵션'이란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사전지정운용제는 미국, 영국, 호주 등 영미권 국가가 선제 도입해 퇴직연금의 장기 운용성과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도 자산운용 활성화를 통해 퇴직연금자산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수익률을 끌어올리고자 도입을 결정했다.

우리나라에선 2022년 7월 도입할 예정으로 디폴트옵션의 적격상품군에는 TDF, 밸런스펀드, 인프라(SOC)펀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거나 주기적으로 투자 대상을 조정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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