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미코노미

[Meconomy]

내가 주체가 되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뜻한다. 나를 뜻하는 "Me"와 경제를 뜻하는 "economy"의 합성어이다.

미코노미는 2010년대만 하더라도 ‘이유 불문하고 나를 위해 아낌없이 쓰는 소비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됐다. 2030세대가 소득 수준을 생각지 않고 값비싼 명품이나 수입차를 사들이는 게 전형인 것처럼 인식됐다.

하지만 이런 개념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변화했다. 단순히 펑펑 쓰기보다 ‘나에게 가치 있는 소비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연다’는 뜻으로 바뀌었다.

반대로 ‘의미 없는 소비는 아무리 값이 싸도 하지 않는다’는 움직임도 있다. 2022년 3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중국이 주요 도시를 봉쇄하자 러시아산 대게가 한국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그 결과 2022년 3월 말~4월 초 ‘반값 대게’가 속출했다.

이때 상당수 소비자는 대게 파티를 즐겼지만, 한편에선 2030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러시아 대게를 먹는 건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대는 것과 같은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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