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노화 등에 따라 회백색으로 혼탁해진 안구 내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 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수술 시간이 20분 정도로 짧고 간단해 동네 병원에서도 손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
2021년들어 일부 병·의원이 백내장 환자가 아닌데도 시력 교정 기능이 있는 백내장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시행한 뒤 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곤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 수술을 해 준다며 마구잡이 식으로 환자들을 끌어모은 뒤 해당 환자가 실손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은밀하게 백내장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권유하는 수법이다. 이 같은 행위는 현행법상으로 명백한 불법이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만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