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택소노미
[Korea Taxonomy, K-Taxonomy]K-택소노미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의미하는 용어로, 'K(Korea) + 그린(Green) + 택소노미(Taxonomy)'의 합성어이다.
이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산업별로 정의하고 판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금융권이 녹색 경제활동을 기준으로 대출 및 투자를 판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주요 목적은 투자자금이 친환경 산업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자원 순환, 오염 방지·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를 기준으로 경제활동을 평가한다.
K-택소노미는 재생에너지, 무공해 차량,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기술뿐 아니라, 원자력 발전도 포함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2년 12월 발표한 개정안을 통해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과 원전 신규 건설 및 계속운전을 각각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인정했다. 이 개정안은 2023년부터 시행 중이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기업들이 친환경 자산과 투자 비중 등을 공시하도록 하고, 금융권이 이를 기반으로 대출 및 투자를 결정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K-택소노미는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친환경 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부 조건이 국제 기준 대비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환경부는 "지속적인 개정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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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어EU택소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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