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빚투

 

"빚내서 투자"한다는 말의 줄임말.

2020년 들어 2030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개인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가파른 ‘V자 반등’이 펼쳐지면서 2030 투자자들이 대거 증시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은행대출이나 신용대출을 이용하여 주식에 투자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이들은 대부분 수익을 봤다. 하지만 단기간에 큰 수익을 맛봐 변동성이 크고 자극적인 종목을 찾는 ‘수익률 중독’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밀레니얼 세대의 공격적 투자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서구 가치투자자문 대표는 “만회할 시간이 많은 젊은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보다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건 당연하다”며 “또 행동경제학적으로 투자 규모가 작으면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100% 수익과 손실을 기대할 수 있다면 1억원을 가진 사람은 머뭇거리지만, 100만원을 가진 사람은 큰 고민 없이 베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과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서구 대표는 “유동성 장세에 오르는 주식이 계속 오르다 보니 처음에는 공부를 하고 샀던 2030 투자자들도 이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나 재무제표도 안 보고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동성 장세는 사람이 만든 것인 만큼 사람의 마음이 변하면 순식간에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블루 어반[blue urban]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도시 건물과 교통 시설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해수면 상승에 따른 ...

  • 부정클릭[click fraud]

    클릭 한 번에 광고비가 정산되는 검색광고 시장에서 특정 업체의 광고비가 소진되도록 악의적으...

  • 보세장치장

    세관장의 허가를 받아서 설치, 운영하는 보세구역의 하나로 통관하려고 하는 물품을 장치하기 ...

  • 비계[飛階, scaffolding]

    건설현장에서 사람이나 장비, 자재 등을 올려 작업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하는 시설물.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