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UAM]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 수직이착륙(VTOL) 기능을 갖춘 항공기를 활용하는 교통 체계를 지칭한다. 이 시스템은 주로 300에서 600미터 고도의 저공을 이용하며, 저소음 및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도입한다.

도심의 교통 병목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개인용 비행체(PAV)의 개발, 제조, 판매, 인프라 구축, 서비스,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사업 영역을 포함한다.

UAM 구현을 위해서는 안전성, 속도 향상 및 소음 감소를 목표로 한 기체 개발, 항공 인증 획득,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기술적 과제가 요구된다.

전 세계적으로 보잉, 에어버스,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여러 기업이 UAM 시장의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2050년까지 시장 규모가 5조 1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가 UAM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과 인수합병(M&A)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2022년 12월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 신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UAM을 중점 사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2024년 2월 14일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실증 비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인천 아라뱃길에서 UAM 실증 비행을 실시하고, 이후 한강(2025년 4~5월), 탄천(2025년 5~6월) 등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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