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장티푸스

[typhoid fever]

장티푸스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되는 질환으로 대표적 수인성 감염병 중 하나다. 환자 및 보균자의 대변과 소변에서 나온 균에 물과 음식이 오염되면 이를 통해 퍼진다.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는 물론 보균자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균자는 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생기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장티푸스 보균자의 대소변에서는 1년 넘게 살모넬라균이 검출된다. 균이 100만~10억 개 정도 있으면 감염된다. 장티푸스에 감염되면 1~3주 잠복기를 거친 뒤 수일 동안 열이 점점 높아진다. 40도 이상 고열이 3~4주 지속된다. 성인은 변비, 소아는 설사 증상을 흔히 보인다. 간과 비장이 약간 커지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위액의 산도가 떨어지는 무산증 환자 및 위절제수술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티푸스 발병 위험이 더 높다.

장티푸스를 치료하지 않으면 장 출혈, 장 천공, 간염, 뇌수막염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한다. 장티푸스가 생기자마자 항생제 치료를 하면 사망률이 1% 이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10~20%로 높아진다. 예방을 위해 환자가 발생하면 철저히 격리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보균자를 찾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방접종도 도움이 된다. 식사준비를 하기 전과 배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지역에서는 물을 끓여 마셔야 한다. 보균자는 식품을 다루거나 환자 간호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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