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바이오게놈프로젝트
지구상 모든 동식물의 유전 정보를 담은 방주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해리스 르윈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2018년 4월 공개한 프로젝트.
지구상에 1000만~1500만 종에 이르는 모든 진핵 생물종의 게놈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10년간 47억달러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고세균과 세균을 제외한 모든 생물체를 포함하고 있다.
르윈 교수는 확보된 유전 정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을 보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질병 치료제와 친환경 연료, 신소재, 식품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간 유전자 지도를 그린 ‘인간게놈프로젝트’에 비견된다. 과학계는 아직까지 과학 연구 대상이 되지 못한 80~90%가량의 생물을 발굴하는 이 프로젝트에 시민 과학자의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