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두만강개발계획
[Greater Tumen Initiative, GTI]북한 나진ㆍ선봉과 중국 동북3성(흑룡강성,길림성, 요녕성), 러시아 연해주 일부를 포함하는 광역권 개발을 추진하는 다자간 협의체.
1992년 남ㆍ북한과 중국ㆍ러시아ㆍ몽골 등 5개국이 출범시킨 두만강개발계획(TRADP)을 모태로 한다. 2005년 개발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공동기금을 설립하며 현재의 GTI로 전환했다.
하지만 2009년 북한이 탈퇴하며 4개 회원국만 남아 운영돼 왔다.
2018년 5월 4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비공식적으로 중국 베이징 소재 GTI 사무국에 인력을 파견, GTI 측과 물밑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GTI에 재가입하게 되면 동북아시아에 강력한 경제협력 허브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5개 회원국의 참여로 두만강 유역의 교역과 투자를 촉진,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교통 및 물류 수송망을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