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세계지정학적 위험지수

[geopolitical risk index, GPR]

1900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주요 언론에 언급된 비경제적 혹은 사회경제적 요인을 종합해 2000~2009년을 기준으로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악화 혹은 완화됐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미국 중앙은행(Fed)이 개발했다.

GPR 지수는 1차대전 당시 372포인트까지 치솟으면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당시 362포인트, 2차대전 당시 346포인트,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272포인트까지 올랐다. 2017년 들어서는 북핵 문제를 둘러싼 주변국 간 갈등과 각국 대통령이 잇달아 탄핵에 몰리면서 GPR 지수가 300포인트대까지 급등하고 있다.

시기별로는 금융위기 이전에는 비경제적 요인, 그 이후에는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라 GPR 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 스파이웨어[spyware]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몰래 잠입해 개인이나 기업정보를 빼가거나 인터넷 사용 행태를 추적...

  • 석유수입부과금

    정부가 에너지사업에 쓰려고 원유 수입업체에 매기는 일종의 준(準)조세. 2017년 4월 2...

  • 선강퉁[深港通, Shenzhen-Hong Kong link]

    광둥성 선전(深圳)증시와 홍콩 증시간의 교차매매. 중국 자본시장은 2014년...

  • 산업합리화

    특정 산업을 정책적으로 보호 육성할 필요가 있을 때 해당 업종을 금융, 세제상지원하고 과당...